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대통령직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정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는 ‘정부 3.0’개혁,국민대통합,경제성장,검찰 개혁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갈등,빈부갈등,세대갈등 등을 풀어 하나로 묶는 국민대통합은 주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국민대통합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지난 4일 인선에서 인수위원으로 확정됐다. 

9개 분과 소속이 아니면서 인수위원이 된 경우는 대변인 말고는 한 위원장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박 당선인의 국민대통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박 당선인이 지난 4일 인수위원을 발표하면서 “인수위 단계부터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운영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국민대통합을 의식한 대목으로 보인다.

한광옥 위원장은 1980년 정치에 입문하여 1981년 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5공 초기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란음모죄로 구속돼 있던 김대중 석방과 대통령 직선제 도입을 처음 주장하면서 김 前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1985년 민추협 대변인을 지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DJP 후보단일화 성사시켰으며  김대중 정부 출범 후인 1998년 초대 노사정위원장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냈으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초대 대표상임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1년10개월 동안 김 前 대통령을 보필했다.

▲전북 전주(1942.1.29) ▲서울대 영문과 중퇴 ▲제11ㆍ13ㆍ14ㆍ15대 국회의원 ▲국민회의 부총재 ▲제1기 대통령직속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민주당 상임고문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