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29) 九단이  중국의 구리(29) 九단을 꺽고 극적인 우승을 안았다.
13일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 3국서 중국의 구리 9단을 꺽고 270수 만에 흑 반집 차로 이겨 종합 2대1로 승리했다.

이세돌의 우승으로 한국은 삼성화재배에서만 11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바둑 최강국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이세돌은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았으며 춘란배 포함 2개의 세계 타이틀을 보유, 명실공히 세계 1인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