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지난 28일 헝가리 경제와 한국-헝가리 교류 증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으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십자공로훈장은 외국인이 헝가리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으로  조 회장은 2단계에 걸친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 첨단 기술 도입, 국가의 수출 증대 등 헝가리 경제 전반에 꾸준히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07년 6월 헝가리 공장을 가동한 후 2008년 연간 500만개 규모의 1차 증설, 2010년 700만개 규모의 2단계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현재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 1200만개를 생산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약 2,0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헝가리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