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오라클 파크웨이에 본사를 둔 매출 규모 세계 최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로 1977년 로렌스 J. 엘리슨이 설립하였다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플랫폼과 E-Business Suite 제품 및 솔루션틀 통해 정보화를 이루기 위한 모든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컨설팅 교육에 관한 각종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MS 는 데이터를 효율성,보안성,확장성,용이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오라클은 이 DBMS를 만드는 회사이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기능 또한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 엘리슨 회장은 인터넷에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를 접목시켜,  중앙처리장치(CPU)와 적은 양의 메모리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컴퓨터를 창안하였다.

또한 포스트 PC 시대에 대비한 제품을 잇따라 개발하였다. 이와 같은 오라클의 경쟁력은 이미‘포스트-PC(PC 다음) 시대’에 대비한 엘리슨의 집요한 제품 개발 덕이다. 오라클은 일찌감치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트-PC 시대에 핵심기술로 부상할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승부를 걸었고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였다. 오라클의 성장은 폭발적으로 커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로렌스 엘리슨회장은 1944년 미국 뉴욕에서 19세 미혼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생후 9개월 때 친척들에게 입양돼, 시카고에 있는 노스 사이드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했다. 양어머니가 죽자 그는 일리노이대학을 중퇴하고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갔다.

1977년 서른세 살의 엘리슨은 소프트웨어회사의 프로그래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벌였다. 그는 천부적인 사업감각으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DBMS)의 가능성을 꿰뚫어보고,  IBM보다 먼저 상품화하여 197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RDBMS)을 시판하였다.

당시 수많은 경쟁업체들이 뛰어들었으나 오라클은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으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적소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높여갔다
 
그는 과감한 승부수로 회사를 키웠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인터넷 혁명을 예견하고 모든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기반으로 개발했다. 1991년 한 차례 도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클린턴 정권 출범 후 정보통신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2009년에는  대형 IT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선)를 인수해 단번에 오라클을 마이크로소프트,IBM을 긴장시키는 '거인'으로 키워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였던 오라클은 선의 컴퓨터 서버(세계 4위) 사업을 인수해, 말 그대로 종합 IT업체가 되었다.

사생활은 '실리콘밸리의 악동'으로 불릴만큼 사치스런 생활과 기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는 요트광이기도 하다. 미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요트대회에 꼬박꼬박 참가하고 회사 이름을 딴 요트에 거금을 쾌척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그는  네차례의 결혼을 하였다.

일본문화에 심취한 그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가 보이는 곳에 집을 짓는데 16세기 일본 교토의 궁궐에서 모티브를 따와 천문학적인 건축비용을 쓰기도 하였다. 그의 저택은 일본식 정원과 가구들로 유명하다. 영화 아이언맨2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3월 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서  로렌스 엘리슨회장은 재산 395억 달러로 5위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