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白凡 金九 1876. 7. 11~1949. 6. 26 )

“내 소원은 우리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
 

백범 김구 선생은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호는 미천한 백성을 상징하는 백정의 ‘백(白)’과 보통사람이라는 범부의 ‘범(凡)’ 자를 따서 지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기는 이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에 따라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백범 김구 선생께서 남북연석회의를 전후해서 만년에 가장 즐겨썼다는 휘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