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강원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강원도는 국내외 문화예술의 여건변화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단의 민간전환이 필요해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인 김 전 집행위원장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동호 위원장은 서울 법대 출신으로 공보부로 공직생활에 발을 내딛은 뒤 문화부 차관과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 전당 초대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6년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 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  15년간 이끌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시켰고 부산을 아시아 영상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켰다 현재는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