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빌헬미나 아름하르트(Beatrix Wilhelmina Armgard, 1938년 1월 31일 ~ )는 네덜란드의 현 여왕이다.

베아트릭스는 1938년  율리아나 여왕과 부군 베른하르트 공(公) 사이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자 부모와 함께 영국에서 다시 캐나다 오타와로 피신했다가 1945년 8월 종전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왔다.

1948년, 할머니 빌헬미나의 뒤를 이어 어머니 율리아나가 여왕에 즉위하자 왕위 계승녀가 되었다. 18세가 되던 해인 1956년, 추밀원(국왕 측근의 소수 귀족집단)의 일원이 되었으며 레이덴 대학에서 사회학,법학, 경제학,역사학  등을 공부하였다.

1966년 3월 10일,Westerkerk 교회에서 독일 외교관 클라우스 폰 암스베르크(Claus von Amsberg)와 결혼식을 올렸다. 베아트릭스와 클라우스는 3명의 아들을 두었다.

 1980년 4월 30일, 모친 율리아나 여왕은 그녀의 사임과 동시에 딸 베아트릭스가 왕권을 물려 받는 결의서에 서명을 하였다.

같은 날 암스테르담 신교회에서 취임식이 진행되었고 4월 30일은 베아트릭스 여왕 취임일인 동시에 율리아나 여왕의 생일이기도 하여 이때부터 네덜란드는 4월 30일을 '여왕의 날'로 정하였으며  네덜란드의 공식 국경일이 되었다.

베아트릭스의 어머니인 율리아나(1909~2004) 여왕은 1948년 자신의 어머니인 빌레미나 여왕으로부터 양위를 받아 31년간 왕위를 지켰다. 왕위에서 물러난 뒤에도 24년을 더 살고 세상을 떠났다. 네덜란드는 1890년 이래 3대째 연속으로 여왕이 군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베아트릭스 여왕,막시마 공주,빌렘-알렌산더 왕자

네덜란드는 입헌군주국이며 정식 명칭은 네덜란드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이다.   면적은 41,548㎢이다.  정식 명칭은 네덜란드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이다.  수도는 암스테르담이며,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다.

의원내각제를 기반으로 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의회는 상원과 하원이 있는 양원제로 임기는 각각 4년이다. 상원은 정원 75명이며 주의회(州議會) 의원에 의해 간접적으로 선출되고, 하원은 정원 150명이며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동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며, 서부 및 북부는 북해에 접한다.  종교는  가톨릭 32%, 신교 25%, 기타 5%, 무교38%이다.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비교적 포근한 서안 해양성기후를 나타내며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여름과 가을에 비가 많은 편이며, 안개가 많고 강한 서풍이 일년내내 불어온다.

네덜란드는 라인강을 비롯하여, 마즈강·스헬데강이 북해로 흘러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을 찾아볼 수 없는 평평한 지형이 많다.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기 때문에 네덜란드라는 이름도 현지어로 '낮은 땅'이란 뜻이다

그래서 네덜란드는 생존을 위해 자연 환경, 특히 바다 즉 물과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으며 제방을 쌓고 간척지 개발 등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현재의 네덜란드를 만든 것이다.

▲ 네덜란드 국기

▲ Noordeinde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