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3월17일 제 8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전자분야에 나정웅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명예교수를 선정하였다.

나 교수는 KAIST가 설립된 1971년 교수로 부임한 뒤 전기전자공학과를 직접 설립했으며
1975년 전자레인지를 국내 처음 개발하였다. 나 교수는 마이크로파 및 안테나 분야와 지하탐사레이더 개발 및 전자파 회절 기초이론 연구 등을 계속 하였으며  1989년 전자파를 이용한 지하정밀탐사 측정장치를 발명·제작해 제 4땅굴을 발견, 1992년 국방부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세계최고의 전자파 공진산란 이론과 기술을 이용해 지하탐사레이더를 지속적으로 개발, 지하 500m까지 영상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3대 원장을 역임하면서 광주과기원을 특화된 연구중심대학원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나 교수는 명예교수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