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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임직원을 위한 생일파티 30년 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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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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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회장은 1932년 충남 보령군 웅천면의 양조장집 3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이 어려워졌다. 고등학교 3학년, 6·25전쟁이 일어나 학병으로 자원 입대한 후 장교로 임관,1957년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제대 후 신혼집을 팔아 종로 5가의 한 허름한 문방구에 약국을 개업했는데 이것이 바로 보령약국이다. 그리고 개업 5년 만에 보령약국은 국내 최대 규모 약국으로 성장했다.

약국 운영으로 자본을 모아 1963년 도산 위기에 빠진 부산에 있는 동영제약을 인수하였다.그러나 제약회사의 경영 역시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변변한 제품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설투자를 할 수는 없어서 고민 끝에 연지동에 있는 집에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64년 초, 처음으로 생산된 약품 ‘오렌지 아스피린’이 세상에 나왔다. 이어 나온 약품들이 ‘APC’ ‘산토닌정’ ‘치아민정’‘에페드린정’ ‘설파다이아진’ 등 이었다.

67년 4월 서울 성수동에 공장을 준공했다.  같은 해 내놓은 용각산은 보령제약을  중견 제약사로 도약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만 2년 간의 노력 끝에 용각산사와 기술제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산 끝에 탄생한 용각산의 영업은 고전의 연속이었다.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잘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당시 소비자의 의식 저변에는 국산품의 질이 외제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가 다가오지 않는다면 소비자에게 다가가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제품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광고 전략을 펴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쓴 광고비가 당시 매출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어서 실로 파격적인 모험이었다.  그 유명한 ‘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는  한국 광고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프랑스정부로 부터 은장 훈장 수훈

앞으로 다가올 80년대의 시설 기준에 맞추어 2,400평이라는 방대한 규모로 지은 안양공장은 1974년에 준공했다. 1977년 7월 8일,안양시와 시흥시 일대에 하루밤 사이에 420mm라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공장 앞을 흐르던 호계천이 범람하면서 공장을 덮쳐 지하층을 완전히 삼켜버렸고, 각종 시설과 생산 제품들을 고스란히 덮어버렸다.

이때를 김 회장은 보령제약을 경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으로 기억한다.김회장은 200여명의 사원들 앞에서 '우리는 반드시 재기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협력업체 등의  도움과 직원들의 강인한 의지를 밑거름으로 당초 피해 조사단의 1년이라는 복구 기간을 무려 8개월이나 단축,  4개월만에 복구를 마치고 재기에 성공했다.그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나 성장했으며 모두들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회장은  ‘집중폭우로 폐허가 된 공장을 되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준 직원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다 1979년 1월부터 ‘생일 잔치'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생일 잔치'는  회사의 의사소통 수단이자 애사심을 갖게 하는 보령만의 기업문화로 전통을 이어왔다.

이러한 임직원간 격의 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보령제약은 1999년부터 노사분규나 쟁의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매출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을 계속 해오고 있다.

보령그룹은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 5개년 중장기 경영혁신 비전 'inno-BR'(혁신 보령)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21세기 비전 NEO21 선포식

보령제약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수앤수, (주)보령,  광고홍보회사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이 있다.

김승호 회장은 한국제약협회 회장, 세계대중약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령의료봉사상, 보령암학술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 은탑 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프랑스정부로부터는 은장 훈장을 받은 바 있다.

   
▲ 다산 경영상 수상

   
▲ 초창기 보령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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