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포츠
올림픽 자유형 최초 금메달, 박태환'72년 만에 징크스를 깬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
뉴스인물  |  inmul@newsinmu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8.08.11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박태환선수가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 1964년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한국 수영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쾌거를 이룩했다.

수영은 어떤 종목보다 타고난 신체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스포츠다. 특히 박태환의 주종목인 자유형은 신체조건이 불리한 아시아인들에게는 넘보지 못할 영역같았다.

1989년 9월27일 박인호(58), 유성미(51)씨의 1녀1남 중 둘째로 태어난 박태환은 천식을 앓던 5세 때 동네 수영장을 다니면서 수영을 처음 접했다.  수영에 재능을 보인 박태환은 7살 때 운명적인 노민상 현 수영대표팀 총감독을 만나게 된다.

항상 호흡을 조절해야 하는 수영에서 장거리를 주종목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폐활량이다. 보통사람이 4천㏄정도 인데 반해 박태환의 폐활량은 그의 2배가 되는 7천㏄나 된다. 색소폰 주자였던 아버지 박인호씨의 영향을 받았다.

폐활량이 크고 몸이 비지방성이다보니 몸이 물에 뜨는 부력도 보통 선수에 비해 훨씬 낫다. 물 위에 더 많이 뜨니 자연스럽게 저항을 덜 받게 되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박태환의 키(1m82)는 서양의 라이벌들에 비해 10㎝ 안팎이 작지만 대신 가슴 두께가 얇고 엉덩이가 작아 전체적으로 굴곡이 적다.  경주용 보트나 서핑 보드처럼 물의 저항을 덜 받는 체형에 균형이 잡힌 영법이 장점이다.

이러한 유연성과 부력(浮力), 폐활량 등 천부적으로 타고난 몸은 노민상 감독에 의해 수영선수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전문 코치로 부터 체계적인 교습을 받으며 박태환의 수영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9살 때부터 선수의 길을 걸었고 서울 도성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태환은 대청중학교 3학년이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대표선수로 선발되었다.   전체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였다. 그러나 예선에서 출발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물에 뛰어 들어 실격 당하는 시련을 맞았으나 그해 11월 박태환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쇼트코스)자유형 1500m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기량을 세계에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태환은 이후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자신의 기록을 차근차근 앞당겼다. 4월 중국 상하이 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은메달 2개를 땄고, 같은 달 동아수영대회, 7월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1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등에서한국신기록을 무려 8개나 세우며 일취월장하였다.

2006년 8월 범태평양수영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 2개를 세우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박태환은 12월에 열린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 1,500m를 모두 휩쓸어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하였다.

아시안게임 직후 태릉선수촌을 나오며 노민상 감독과 결별한 박태환은  2007년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그랜트 해켓(호주)을 꺾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고 8월 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해켓을 이긴 박태환은 11월 FINA 경영월드컵 3개 시리즈에서 3연속 3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림픽을 5개월 앞두고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고 태릉선수촌에서 노민상 감독과 재결합해 24주 간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해낸 박태환은 결국 한국 수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인물이 됐다.

 

   
 
 
   
 
 
 

 

 

 

 

뉴스인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뉴스인물 번역기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PHOTO NEWS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물뉴스 기사 및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본사 임직원은 잡지,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과 본사 사규를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04 ~ 2020 뉴스인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mul@newsinmu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자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2-3 LG 에클라트  |  등록번호 : 경기사0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