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월23일 앤 던우디(Ann E. Dunwoody) 육군 중장을 4성 장군인 대장으로 지명했다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육군군수사령부 부사령관인 앤 던우디 중장은 상원의 인준동의 절차를 통과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여성 4성 장군이 된다.
미국에서 여성 대장이 탄생하는 건 70년 첫 여성 장군(애나 매 해이스)이 배출된 지 38년 만의 일이다.

앤 던우디 지명자는 1975년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육군소위로 임관한 이후 육군합동지원본부장, 육군병참 부참모장 등 주요 지휘관을 거쳤다. 미군 현직 여성 장성은 중장 5명을 포함해 57명이며 현역 미군 중 여성 군인은 약 19만4000명으로 전체 미군의 약 1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