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은 이날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거행된 미국 현충일(5.26) 기념 의장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집무실을 방문한 박세직 향군회장과 환담하고 박 회장이 직접 수여하는 대휘장을 받았다.

 박세직 향군회장은 버웰 벨 대장을 향해 "모든 향군회원을 대신해 이 휘장(향군 대휘장)을 수여한다"면서 "대단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한반도 평화안보를 지켰다"고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찬사를 표했다.

  벨 대장은 "제가 마땅히 받을 수 있는 그 어떤 상 보다도 더 큰 것을 주셨습니다" 면서 감사를 표하고, "향군이 그동안 주한미군에 보내준 신뢰와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재향군인회의 '향군대휘장'은 국가안보와 회원 권익신장 등 향군의 명예를 빛낸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명예휘장이다.
  

벨 사령관은  6월3일 이임식을 끝으로  본국으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