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38)가 '여성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08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분자가 형성되는 여러 가 지 중요한 단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유네스코와 로레알이 과학연구에 대한 여성 참여를 활성화하고 여성 과학자가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1998년 창설됐다. 이 상은 해마다 각 대륙에서 1명씩 총 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빛내리'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세상을 빛내는 사람이 되라”며 ‘빛내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