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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회장남촌재단에 50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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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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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GS건설 주식 2만8660주를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식 출연은 지난 8일 이뤄졌으며 7일 종가 기준 50억원에 달한다고 GS건설측은 말했다.

남촌재단은 작년 초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돼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도 각각 자신이 보유한 GS건설 주식 3만5800주와 8만6310주를 남촌재단 설립을 위해 출연했었다.

남촌재단은 작년에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에 집중했다. 서울대와 고려대에 저소득 환자의 의료비 및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명목으로 각각 1억원의 협약금을 지원했다. 작년 6월에는 경기도 안산의 무료병원 안산 빈센트의원에도 2000여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허창수(59) GS그룹 회장은 첫 사회생활을 1977년 LG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시작했다.
이후 LG상사와 LG화학, LG산전, LG전선 등을 두루 거치며 전형적인 LG맨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연유인지 GS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도 LG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지대하다. 그가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부터 의류, TV 등에 이르기까지 LG 브랜드가 아닌 것이 없다.

자신의 옷을 직접 골라 사 입는 허 회장은 LG패션의 알베로 재킷을 즐겨 입는다.
허 회장의 취미생활은 LG제품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의 요즘 취미는 홈 씨어터로 집에서 오페라 DVD를 보는 것. 물론 LG전자제품인 엑스캔버스로 본다. 그는 오페라 아이다를 7차례, 라트라비아타를 5차례나 봤을 정도로 오페라 광이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유명한 오페라 공연은 빠짐없이 챙겨본다.

허 회장은 "내가 즐겨보는 오페라는 대부분 이뤄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에 대한 내용"이라며 "웬만한 인기 TV 드라마는 그 줄거리의 전개를 미리 예상할 수 있지만 오페라는 볼 때마다 순간순간 느낌이 너무 강렬해 줄거리 보다는 장면에 심취된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다. 건강관리 비결은 많이 걷고 움직이는 것이다.

GS건설이 지은 용산 자이 아파트에 사는 허 회장은 LG그룹이 건설업계에 진출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대해 "LG라고 못할 게 없는 것 아니냐"며 "GS건설이 하지 못하는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좋은 것 아닐까요"라고  LG에 대한 우호감을 표명했다.

LG그룹을 이끄는 사람은  구본무(具本茂) 회장이다. GS그룹은 허창수(許昌秀) 회장,
그리고 LS그룹은 구자홍(具滋洪) 회장이 각각 이끌고 있다.


두 가문의 동업은 해방 직후인 1947년 LG그룹의 모체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창립에서 시작됐다. 구씨(능성 구씨)와 허씨(김해 허씨) 가문은 기업활동으로 인연을 맺기 전에 이미 지연과 학연, 혈연으로 연결돼 있었다. 두 집안은 경남 진양군 지수면 승산마을(현재는 진주시 지수면 승내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다. 구인회 LG그룹 창업 회장의 장인인 허만식씨의 6촌이자 만석꾼이었던 허만정씨는 당시 사돈가의 젊은 사업가였던 구인회 회장에게
출자를 제의하면서 자신의 셋째 아들인 허준구씨의 경영수업을 맡겼다. 허만정씨는 당시 “경영은 구씨 집안이 알아서 잘한다. 처신을 잘해서 돕는 일에만 충실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날 이후 허씨 가문은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철학을 바탕으로 줄곧 ‘내조자’와 ‘2인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룹 요직에 포진했어도 결코 앞으로 나서는 법이 없었다. 구씨 집안은 대개 사업확장이나 공장건설 등 굵직굵직한 바깥일을 챙긴 반면, 허씨 집안은 재무 영업 판매 등 꼼꼼한 손길을 요하는 안살림에 주력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이 같은 기업문화는 ‘영원한 2등주의 패배주의 경영철학’이라는 지적이 컨설팅 업체를 중심으로 제기됐고 이는 분가를 가속화시킨 한 가지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각 집안간 지분분할을 하여 기존 구씨집안에서는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계열사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LG그룹으로 남고 구자홍회장을 포함한 몇명의 구씨집안 사람들은 LG전선과 LG산전 LG가스 등 17개 계열사를 분리하여 이름을 LS전선 등으로 바꾸는 등  LS그룹을 만들어 분리하였다.

지주회사전환의 마지막작업으로 허씨집안이 GS칼텍스(옛 LG칼텍스정유) GS리테일 (옛 LG유통) GS홈쇼핑(옛 LG홈쇼핑) GS건설(옛 LG건설) 등 15개 계열사로 새로 GS그룹을 만들어 LG그룹에서 분리되었다. 즉 일부계열사만 분리되어 GS그룹과 LS그룹이 만들어 졌으며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은 그대로 있다.

GS그룹의 사옥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LG강남타워를 GS강남타워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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