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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강회사 미탈 스틸의 락시미 미탈 회장영국 최고의 부호이며 세계 5위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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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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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미탈 스틸의 락시미 미탈(56) 회장이 192억 파운드(35조3천억원)의 재산으로 올해 다시 영국 최고의 부호 자리를 고수했다고 선데이 타임스 신문이 4월23일 보도했다.

인도계 재벌 미탈 회장은 지난해 경쟁업체인 아르셀로 인수 후 재산이 29% 불었다. 미탈 회장은 경제잡지 포브스의 세계 부호 랭킹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연거푸 선데이 타임스 선정 ’영국 내 1천명 부자 명단’의 1위에 올랐다.


해외축구 사이트 'ESPN 사커넷'은 세계 최대 철강회사로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탈스틸의 미탈회장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승격될 버밍엄시티 인수전에 나섰으며구단 매각을 원하는 버밍엄시티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월13일 전했다.

-미탈스틸의 성장

2006년 세계 철강업계에 ‘거대 공룡’이 태어났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미탈스틸과 2위 업체인 아르셀로가  합병했기 때문이다. 미탈스틸과 아르셀로는 각각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미탈스틸의 락시미 미탈 회장은 인도 출신이다.(힌두교 부(富)의 여신 ‘락시미’에서 따온 이름)

2005년 미탈스틸의 조강(粗鋼) 생산량은 6298만 t, 아르셀로는 4665만 t이었다. 두 회사가 합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조강 생산량은 1억963만 t이 된다. 2005년 3위인 일본 신일본제철의 3291만 t, 4위인 한국 포스코의 3142만 t을 압도하는 규모다. 합병 회사의 조강 생산량은 세계 철강 생산량의 10%에 해당하고 매출도 690억 달러가 된다.

아르셀로를 인수한 미탈스틸은 M&A를 통해 성장한 회사다. 1989년 이후 16건의 M&A로 몸집을 불렸고, 2004년 미국의 인터내셔널스틸그룹(ISG)을 인수해 세계 최대 철강업체로 태어났다. 아르셀로 역시 2002년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페인 등의 유럽 철강회사들이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다.

세계 철강업계가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 장악과 원자재 구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탈스틸의 눈부신성장은 미탈 회장의 공격적인 M&A 때문이라는데에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1989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철강회사 인수를시작으로 지금까지 17년간 그가 인수한 기업은 자그마치 11곳에달한다. 캐나다 스텔코, 우크라이나 크리보리스틸, 중국 후난발린스틸 등이 그가 인수한 대표적인 철강회사들이다. 그리고  미국 철강기업 인터내셔널스틸그룹(ISG)을 인수하면서 연간 5000만t을 생산하는 세계 1위 다국적 철강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때문에 생산공장이 위치한 국가도 미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등 유럽은 물론 남아공과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멕시코까지 전세계 17개국. 특히  M&A 작업에 착수한 세계 2위 아르셀로를 유럽 철강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 5개월만에인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M&A 귀재'라는 명성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실적 부진에 빠진 각국의 국영 철강회사를 인수한 뒤 인력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갖춘 회사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철강회사는 인수 당시 매일 1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있었지만, 인수 이후 1년만에 정상화됐다.

그의 노하우는 기업을 인수한 후 인력 감축과 생산효율화 등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부실 기업 인수는 값이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부실한 철강업체를 인수, 아웃소싱 등 미국식 구조조정을 통해 알짜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미탈 회장은 호화로운 생활로도 유명세를 탔다.  ‘21세기의 철강왕(steel baron)’으로 불리는 락시미 미탈 회장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영국 런던 켄싱턴 소재 저택의 이름은 영국의 타지마할이다.

  왕궁을 뺀 개인 주택으로는 역사상 최고가의 이 집을 7000만 파운드(약 1460억원)에 구입했다. 저택의 크기는 영국 평균 주택의 55배이며, 침실은 12개, 방은 18개에 달한다. 바닥과 기둥은 대리석으로 돼 있고 터키식 목욕탕과 연회실, 지하에 보석 장식이 된 수영장이 있다 

 딸의 약혼식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결혼식은 궁전보다 더 호사스럽게 지었다는 프랑스의 보르 비콩트 성(城)에서 치렀다. 오페라를 비롯한 갖가지 공연까지 닷새 결혼행사에 들어간 돈이 5500만 달러(약 500억원)에 이르렀다 인도의 한 잡지는 이를 두고 ‘아빠, 에펠탑을 사주세요’란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1950년 인도 북부 라자스탄 사둘푸르에서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만 해도 집안이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했다.이곳은 1960년대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공장 근로자였다. 그는 5만톤 규모의 조그만 전기로(爐) 업체를 운영했던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웠다.  인도의 카스트에서 ‘마르와리’라는 상인계급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사업감각을 물려받았다. 1976년 인도네시아에서 부친이 사놓은 땅을 팔러 갔다가 연 6만톤짜리 철강업체를 세운 그는 이때부터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세계 최대의 철강왕국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 미국미탈스틸 번스하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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