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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세계 7대봉 정복’기네스북에 오른 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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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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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산악인 김명준(64)씨가 세계 7대봉을 정복한 최고령자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씨는 6월12일 세계 기네스협회가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오른 최고령자로 기록한다’는 증명서를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록에 등재된 김씨의 나이는 정확하게 63세258일이다.

김씨는서울 중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때 하키선수 생활을 했지만 졸업하고 74년 미국 이민와서는 특별히 운동에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따로 하는 것도 없었다. 그러다 15년 전부터 아이들과 LA인근 산을 찾기 시작했는데 이때 자신도 모르게 산에 매료됐다. 94년 지금의 '재미산악회'를 알게 되어 회원이 됐고 매주 일요일마다 왕복 6시간 정도 되는 등산 일정에 빠지지 않고 따라갔다.

"경험으로 볼 때 운동을 할 때 목표를 조금씩 힘든 쪽으로 잡아가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은 것 같다"고 말한다. 처음엔 회원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 산에 다니는 것이 힘들었는데 차츰 몸에 익숙해지면서 "뛰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99년에 '한인 마라톤 동우회'에 가입 토요일마다 패서디나에 모여 12마일~15마일로 2시간 정도 뛰기 시작했다.

이렇게 주말에 운동을 하다보니 매일 정규적 스케줄을 잡아 혼자서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개인 시간표를 짰다. 토요일은 동우회에서 2시간 달리고 일요일은 산악회에서 6시간 이상을 등산한 다음에 월요일은 완전히 운동을 쉰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아침에 스트레칭 10분 정도 한 다음에 동네를 1시간 달린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운동한 지 7년째 되어간다.

그리고 이때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을 계획했다. 그래서 북미의 최고봉인 알래스카의 맥켄리를 시작으로 남미 아르헨티나의 아콩가구아 유럽의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브르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호주의 코시아스코 남극의 빈슨 마운틴을 올라갔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다는 아시아대륙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도전해 성공했다.

"처음 마음 먹었을 때만해도 과연 해낼까 싶었는데 매주 등산하고 마라톤뛰고 동네를 달리다보니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만큼 각 대륙의 최고봉을 하나씩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이중에서도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는 가족이 함께 갈 정도로 가족들도 산에 익숙해져갔다. "킬리만자로산은 하도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갈 수있도록 되어 있어 7개 대륙 중에서 쉬운 코스에 속했다"고 말한다.
   

김명준씨는 "평소 전혀 운동이랑 담쌓고 있는 사람이면 지금부터라도 동네를 걷기 시작하고 걷고 있는 사람이면 뛰기 시작하고 뛴 사람은 동네 산을 오르라"고 권한다. 우리 몸은 이처럼 조금씩 힘에 부치다 싶을 정도에 계속 도전해 갈수록 근육이나 내장 등이 점점 더 튼튼해 진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았다고 말한다.

그는 1999년 2월25일 아프리카 대륙의 킬리만자로(5963m) 정상을 시작으로 ▷1999년 12월31일 남미 아콩카구아(6959m) ▷2000년 7월9일 유럽 엘브루스(5642m) ▷2002년 6월28일 북미 매킨리(6194m) ▷2003년 8월6일 호주 코시어스코(2228m) ▷2004년 12월19일 남극 빈슨매시프(4897m) ▷2006년 5월19일 아시아 에베레스트(8850m) ▷2006년 10월30일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를 차례로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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