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와본 손님은 꼭 다시찾는 호텔이 되도록 시설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부산 연제구 중심가에 자리잡은 다이아몬드호텔. 정분옥(鄭分玉·60) 대표는‘편안-친절-청결’을 모토로 일반 관광호텔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고객과 함께하는 호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호텔경영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12월27일 다이아몬드호텔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6년만에 다이아몬드호텔은 부산 지역에서 손꼽히는 1급 관광호텔로 뿌리내리게 됐다. 정 대표는“우리 호텔은 로비나 객실에서 겉보기 화려함보다는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분위기를  안겨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또한 종업원 고객응대교육 시스템을 연중 운영함으로써 특급 호텔에 못지 않은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이아몬드호텔이 항상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그‘명성’은 중국에도 알려져 매주 버스 한 대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투숙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 3·4층에 한국마사회 부산 연제지점이 입주해 있어 지역사회에서의 신뢰도 높은 편이다.“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특급호텔을 지향하는 시설과 서비스로 관광부산의 발전에 힘을 보태며 지역상권 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
2007년을 맞은 정 대표의 각오는 이처럼 남다르다.

그러나 정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이 것만이 아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교육원 이사장, BBS 부산중·고등학교 교장, 부산진구 장학회 이사, 연제이웃사랑회 이사장,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회장, 지방검찰청 범죄예방협의회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직함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운동가로서의 그의 발길은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또한 한국갱생보호공단 부산지부 여성후원회를 맡고있는 정분옥 회장은 “불우출소자는 늘어나는데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는데다 정부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따뜻한 모성을 지닌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들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여성후원회는 1984년 3월 13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이후 22년 동안 갱생보호대상자 주민등록말소 재등록비 26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한 긴급원호비 수시지원, 갱생보호대상자 새생활 합동결혼식, 명절 위문, 합동생일잔치 지원, 숙식갱생보호대상자들의 체육행사·김장김치 지원, 재소자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정대표에게 새해는 세월의 흐름을 잊게 하는 더욱 바쁜 1년이 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