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금관(天馬塚金冠)
  신라(新羅)
  금제(金製)
  높이 : 32.5Cm
  금관(金冠)
  점열문(點列文)
  국보(國寶) 188호
  
신라의 금관(金冠) 중 가장 화려한 것인데 곱은옥[곡옥(曲玉)]과 달개[영락(瓔珞)]가 가득 달려있다. 구조는 넓은 관테[대륜(臺輪)]에 3개의 나뭇가지모양장식[출자형입식(出字形立飾)]과 2개의 사슴뿔장식[녹각형입식(鹿角形立飾)]을 접합한 것이다.

관테에는 상하 가장자리에 2줄의 점열무늬[점열문(點列文)]와 파상무늬[파상문(波狀文)]가 장식되어 있는데 파상무늬 사이사이에 원권무늬[원권문(圓圈文)]가 찍혀 있다. 부문과 달개[영락(瓔珞)]는 금령총(金鈴塚)과 마찬가지로 3열이며 나뭇가지모양 장식의 작은 가지도 4단이며 각 단마다 경옥제 곡옥과 달개가 매달려 있다. 작은 가지의 좌우가 90도에 가깝게 각지며 솟음장식[입식(立飾)]의 가장자리에도 2줄의 점열무늬를 장식하였다.
전면(前面)에는 2줄의 수하식(垂下飾)을 매달았는데 금령총과 더불어 세환에 코일상의 중간식과 펜촉형수하식을 장식하였다.

이 금관도 발굴당시 황남대총북분(皇南大塚北墳)이나 금령총(金鈴塚) 금관처럼 고깔모양을 띠고 있었으며 관테가 턱부근까지 내려와 있었다. 이 금관은 기본적으로는 황남대총 북분 출토관의 계보를 잇고 있으나 연대적으로는 금령총 출토 금관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