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하 사장(53)이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6 전국무역학자대회에서 ‘2006 무역인 대상’을 수상했다.

무역인 대상은 외국간의 무역확대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개인 또는  법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1990년 당시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이 1회 수상한 이래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3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5회), 최신원 SKC 회장(16회) 등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이 수상해왔다.

무역인 대상 수상자 선정에는 서청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나도성 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 신황호 인하대 교수 등 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국가수출 증대공헌, 기업사회화 기여 여부 등 5가지 선정기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운동 추진 부문에서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무역학회 회장인 서청석 경희대 교수는 “삼성물산은 단순한 무역에서 벗어나 해외 투자, 해외자원 개발 등 고부가가치사업을 개척함으로써 한국 종합상사 가치창출의 새모델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