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부임한 피터 로 신임 주한 호주대사는 이번이 세 번째 서울 근무다.

1983~86년 이등서기관으로, 95~98년 부대사로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일했다. 최근 한국 대사 자리가 공석이 되자 동북아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서울행을 결심했다.

그는 이등서기관으로 중국에서 4년간 근무했고, 이후 캔버라에 있는 외교부에서  홍콩.마카오.대만과 과장, 중국.몽골과 과장, 동아시아 심의관 등을 역임한 동아시아 전문가다.

중국 베이징과 홍콩에서 2년간 연수를 마쳐 중국어가 한국어보다 훨씬 유창하다.
 미혼이어서 홀로 부임했다

로우 대사는 "대사로 재임하면서 한국과 호주의 경제 관계를 더욱 견실하게 만들겠 다"면서 "이 같은 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은 매우 중요하며 재임기간에 F TA가 많은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1978년 주중국 2등 서기관으로 외교관
1986년 2등 서기관 외교관
1998년 호주 대사관 공사 겸 부대사
2006년 호주 대사관 대사로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