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관 동아대 교수(58, 許成管)가 제4대 광주과학기술원 원장에 선임됐다.

참여정부의 개혁을 이끌었던 허 전행자부장관이 신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광주과기원은 세계적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내외의 전망을 낳고 있다.

허 선임자는 경남 마산에서 출생하여 광주일고와 동아대 상대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에서 경형학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 책임연구원, 뉴욕시립대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해양수산부 장관 및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리실 산하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성관 신임원장 선임자는 “광주과기원을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중추적 기능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키우기 위해 원장으로 지원했다”며 “정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내부구성원과 지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