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의원의 과반 2천383명 확보…슈퍼대의원 571명 포함

미국 역사상 최초 여성 대선후보…8년만에 경선패배 설욕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AP통신은 지난 5∼6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 각각 승리한 클린턴 후보는 지지 대의원의 수와 내부 조사에 따른 슈퍼대의원의 수를 합친 결과 매직넘버인 대의원 2383명을 달성함으로서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후보는 오는 7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선 본선 구도가 민주당의 클린턴과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의 양강 구도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