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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逝去)민주화의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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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3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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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화 1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거했다. 향년 88세.

19일 고열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증이 겹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2일 0시 22분 숨졌다. 서거 당시 병실에서는 차남 현철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켰다.

1927년 경남 거제에서 출생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인생사는 대한민국 정치사와 궤를 같이 했다. 그런 그의 정치 인생에서의 공과는 어떤 역대 대통령보다 뚜렷하다.

1954년 최연소(만 26세)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역대 최다선(9선) 의원을 지냈다. 영원한 동반자이자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양김시대를 이끌었다.

1992년 12월 대선에서 제1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김 전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 문민정부의 첫 대통령이라는 찬사와 함께 외환위기를 부른 무능한 경제 지도자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군부 세력 청산, 금융실명제 등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와 사회의 중요한 개혁 과제들을 현실화한 것은 향후 업적으로 평가받을만한 대목이다.

특히 대통령 재임 중에 군부내 정치세력인 하나회의 싹을 완전히 끊어냄으로써 정치군인들의 토대를 허물어 내고 이후 민주정부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40년 가까이 이어져온 군부정권의 정치 참여를 종식시키고 향후 부활의 가능성도 제거하는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현대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이뤄낸 업적 중 눈에 띄는 것은 금융실명제 실시다.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만들어 부정부패를 막고 공정하게 과세를 하는 이른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을 수립하기 위해 금융실명제 도입을 전격 강행했다.

이로써 지하·음성거래를 양성화하고 검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비리를 차단하고자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 도입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이 외에도 그는 1991년 이후 실시되던 지방자체제도를 확대해 1995년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주민들이 직접 선거로 선출하면서 지방분권의 첫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정권 마지막 해인 1997년의 외환위기 사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슬하에는 장녀 김혜영(63), 차녀 김혜정(61), 장남 김은철(59), 차남 김현철(56), 3녀 김혜숙(54)씨 등 2남3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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