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71)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9대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 한화는 15일 오전 10시 대전구장에서 김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 한국시리즈 우승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22년간 사령탑을 맡아 프로야구 감독 역대 최다승인 1476승과 최다 우승 10회를 이끈 최고의 명장이다.

2004년 야구인 최초로 구단 최고경영자인 삼성라이온즈 사장에 올라  2010년까지 삼성라이온즈 사장을 역임했다.

한화 이글스는 '김응룡 감독과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과 연봉 3억원 총 9웍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