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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엔터테인먼트회사 오너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이수만 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2000여 억 원에 이르며
연예인주식부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약25%(404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1995년2월14일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SM엔터테인먼트는 총자산1400억원이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주먹구구식이던 한국 엔터테인먼트업계 최초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한 인물이다. 이 회장이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소녀시대,슈퍼주니어,샤이니 등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을 연이어 배출했다. 그는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획사로 거듭
날수 있도록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의 발굴과 완벽한 엔터테이너를 위한 철저한 계획과 훈련을 통해 인재를 길러냈다.
이 회장은 K팝의 세계 진출을 이끌었다. 치밀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한 결과이다. 일본에 이어 유럽,미주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SM타운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며 유럽에서도 한류가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러한 국가 브랜드 및 이미지 상승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헌으로 작년 11월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1975년 듀엣 4월과 5월 멤버로 데뷔한 이수만은 대학가를 대표하는 통기타 가수였다.
그룹 '샌드 페블즈' 의 2대
멤버이기도한 그는 1976년 MBC 10대 가수 남자신인상, 1977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톱가수에 올랐다. 이후
대학가요제의 단골 사회자로 활동하며 MC로 자신의 분야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한창 잘나가던 1981년, 이수만은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주립대로 유학을 떠나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훗날
이수만은 당시 미국에서 얻은 것은 학사 학위보다 ‘MTV의 열기’와 수많은 신인들이 꿈을 키우는 언더그라운드 문화부터 스타 발굴을 위해 샅샅이
뒤지는 기획자(프로덕션), 과학적 경영기법을 갖춘 대형 음반사의 시스템 등으로 분업화 전문화된 미국의 음반산업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가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인생이 시작된 분기점이 된 셈이었다.
유학 당시 현재의 부인을 만났으며 1985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는 가수보다 명MC로서 활동하며 프로듀싱과 매니지먼트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이수만은 <별이 빛나는 밤에> DJ였던 이문세와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유열과 함께 소위 ‘마삼트리오’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며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 갔다.
1990년대 중반까지 명MC로 이름을 날렸던 이수만은 2년간의 혹독한 준비 끝에 현진영을 가수로 데뷔시켰으나 마약으로 구속되며
실패를 맛보았었다. 1995년 가을, 이수만은 10대그룹인 '아이돌'의 성공과 지난 몇년간의 10대들이 보여준 음반시장 소비세력으로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10대'에 주목하며 새로운 그룹 HOT를 기획,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HOT를 만들어낸다. 이어
SES, 신화, 플라이 투더 스카이, 보아 등 톱스타를 배출하면서 SM 기획은 연예계에서 ‘SM 제국’으로 군림하며 지금의 SM엔터테인먼트로
성장했다.
엔터테이너에서 음반제작자 그리고 현재는 국내에서 업계최초로 코스닥에 등록된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만이 지금의
SM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유학 당시 선진국의 문화에서 한국 연예계사업으로 생각의 전환을 주게 한 그의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다.
ㅇ 생년월일/출생지 : 1952년 6월 18일/서울
ㅇ 학 력
- 경복고졸
- 서울대
농업기계학과 졸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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