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는 단과대학의 자율과 책임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New Hanyang 2020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분권화를 통해 자율경영을 최종 목표로 하여 인사권의 자율성, 재정권의 자율성을 전제로
단과대학들이 스스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나아가는 '자율과 책임'으로 경영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대대적인 경영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올 3월에 취임한 임덕호 총장이 있다. 임총장은 취임사에서 "각 캠퍼스의 자율경영, 책임경영 등을 통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단과대학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을 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책임예산제도를 도입하며
교수들도 단과대별로 총원만 배정하면 학장이 알아서 충원하도록 하는 인사권과 자율 재정권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 총장은 책임 부총장제를 도입하여 서울캠퍼스에 교학부총장·경영부총장·의무부총장을, 에리카캠퍼스에 전담 부총장직을 따로 신설하여  분권화의 시동을 걸었다.

자율과 책임을 연결할 수 있는 '경쟁시스템'을 도입하였다.
경쟁시스템 도입의 주요 대상은 바로 '학과'이다. 모든 학과는 학과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자율적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교육, 연구, 국제화, 취업률, 발전기금 등의 학과평가를 통한 평가결과로 학과별 차등 인센티브 지급, 학생 정원조정, 교수 충원 등에 반영될 것이다. 

본 제도는 내년부터 바로 시행되는데 평가지표 및 평가방식을 확정한 후, 올해의 평가결과를 가지고 인센티브를 적용하게 된다. 즉 인사와 재정을 단과대에 이양하여 분권화를 이루며 각 학과들의 경쟁을 유도하여 혁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소통한대·발전한대' 게시판을 개설하여 대학에 개선사항을 올리면 72시간 이내에  답변하도록 조치하여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는 구성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을 통해 비전을 결집,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한양대학교는 임덕호 총장의 지휘아래 자율과 책임의 소재와 범위를 명확히 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과를 이루는 역동적인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치열한 혁신을 하고 있다.

임덕호 총장은
1954년생으로 광주고등학교 졸업, 1975년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입학,1982년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1986년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에서 도시경제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8년부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한양대 학생처장, 교무처장, 경상대학장 등 교내 주요 요직을 두루거쳤다.

한국주택학회 회장,  금융감독원 부동산신탁회사 신설인가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글로벌인재포럼 자문위원,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한국은행 자문교수 등을 맡고 있다.
1999년 Who'sWho in the world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었으며 2007년 서울특별시장상과 한국주택학회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경제학-기초이론과 경제사례> 등  7편과 국내외 학술논문 40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