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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그룹 김정주 회장세계 갑부 59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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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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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하나로 창업 15년만에 세계 595위의 갑부로 떠오른 김정주 NXC회장.

   

지난 3월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서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지난해 `이건희 회장의 뒤를 잇는 차기 재력가로 화제를 모았던 김정주 넥슨 회장이다. 김회장은 595위로 올해 처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산규모는 20억달러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동일한 순위다.

김 회장의 자산은  넥슨재팬이 일본 시장에 상장할 경우 7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그러나 당초 올해 상반기에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하던 넥슨이 대지진과  원전 사태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노무라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는데  예상되는 넥슨재팬의 일본 증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조원이다.만약 넥슨재팬이 13조원으로 평가받으면 이 회사의 지분 약 80%를 가진 넥슨 지주사인 NXC는 10조2300억원의 지분 평가익을 보게 된다.
NXC의 지분 약 68%(부인 유정현 이사 지분 포함)를 보유한 김 회장은 단숨에 6조9500억원의 평가이익을 얻게 된다. 1994년 회사 설립 후 27년 만에 7조원 거부가 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넥슨이 한국이 아닌 일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지배구조와 일본 게임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게임 강국인 일본은 증시에서도 게임업 평가에 우호적이며 일본이 국내보다 게임시장 규모가 크다는 기업 환경적 요인도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예정대로 넥슨재팬의 일본 상장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국내에서 집계됐던 주식부호 순위는 단번에 뒤집어지게 된다. 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버금가는 재력가로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김 회장 내외가 NXC 경영권 지분을 갖고, NXC가 넥슨 재팬 지분 약 80%를 갖고있으며, 넥슨 재팬이 그 밖의 모든 계열사 경영권 지분을 가진 구조다. 넥슨 재팬은  NXC자회사 형태의 사업 지주사라고 할 수 있다.

   

김정주 회장은 1968년2월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했다.
카이스트 재학시절 1994년 넥슨을 창업,1996년 세계 최초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 젊은 청소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단순한 아케이드형 게임인 ‘비앤비’를 만들었다.

2004년 출시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던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보다 1년전에 내놓은 ‘메이플스토리’가 남녀노소 불문, 인기를 독차지하며 빅히트를 기록했다.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의 대박 이후 넥슨은 승승장구했고, 김회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과 함께 게임업계 양대산맥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넥슨은 마비노기, 카스온라인 등 숱한 히트작을 내며 국내 정상급 게임업체로 올라섰다

2000년대 들어서 김 회장은 기업 인수합병(M&A)에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넥슨을 국내 대표적인 게임업체로 끌어올렸다. 넥슨은 지난 2004년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사였던 위젯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넥슨모바일, 2006년 두빅엔터테인먼트, 2008년 네오플,2010년 게임하이와 엔도어즈 등을 인수했다. 
                                                                                                                                                                                      특히 M&A 성공의 결정판은 2008년 7월 인수한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이다. 4천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쏟아부으며 김 회장이 인수한 네오플은 이후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하나로 인수금액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렸다. 넥슨이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업계 1위자리를 탈환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창업이래  줄곧 온라인게임 사업을 해왔지만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게임업계에서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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