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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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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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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로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를 꼽았다.
12일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이 최근 전국 대학생 1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6.6%가 안철수 교수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도서출판 ‘틔움’이 공동으로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인생에 대한 조언과 질책을 해 줄 수 있는 멘토로 이상적인 인물을  조사한 결과, 가장 닮고 싶은 창의성 롤(Role) 모델로 한국과학기술원 안철수 교수(17.4%)가 1위에 올랐다

   

안철수 교수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생리학 교실에서 석사 학위, 1991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대학원 석사 과정 시절 우연히 플로피 디스켓을 통해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세계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c)Brain을 분석하였고, "백신(Vaccine)"이란 이름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백신을 PC 통신망에 올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 잡지인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에 기고하였으며, 이후 당시 악명을 떨친 LBC,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을 치료하는 기능이 추가된 ‘V2’, ‘V2Plus’ 등을 차례로 발표하다가 ‘V3’로 이름을 바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였다.

이후 그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 강사와 의예과 학장까지 지냈으나, 결국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드는 "컴퓨터 전문 주치의"의 길로 들어섰다. 1995년,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 기업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였고, 벤처 열풍, 벤처 몰락에 휩쓸리지 않는 내실 있는 경영을 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 기업가로 손꼽혀 오고 있다.

2005년 봄,  안 교수는 안철수연구소 창립 10돌을 맞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회사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을 때였다.퇴임사에서 그는 “노안이 오기 전 공부를 더 한 후 그때의 시대 상황에 맞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에서 물러나며 대신 이사회 의장 자리를 맡았다.

이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MBA 2년 과정을 마치고 2008년 4월 30일 귀국하였으며, 현재 KAIST (한국과학기술원)  석좌 교수로 부임하여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에는 포스코의 사외이사가 되기도 하였으며, 2010년에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었다. 2010년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소셜네트워크게임 선두주자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안 교수가 돈과 명예를 모두 얻게 된 데에는 그의 아버지 범천의원 안영모 원장의 영향이 크다. 부산 범천의원에서  의술을 펴고 있는 안영모 원장은 아들 안철수에게 무언의 가르침을 던져주었다.

부산 범천동 빈민촌의 작은 병원, '범천의원'에서  47년째  남을 위한 의술을 펼쳐 온  안영모 원장은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여  아들 안철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안 교수의 '능력있는 사람이 사회에 베풀어야 한다'는 인생철학은 아버지로 부터 온 것이다.

그런 안철수 교수가 아버지와 두번의 의견충돌을 겪었는데  처음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서 본과를 마친 뒤 임상을 안하고 기초의학을 하겠다며 학문의 길을 선택했던 것과 두번째는 의대 교수 대신 벤처기업을 차린다고 나서 아버지를 당황케 했다고 한다.

그는 여러 면에서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서울대 의대 재학시절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백신 개발에 도전한 후 새벽 3시까지는 의학 공부를, 3시부터 6시까지는 컴퓨터 공부를 하며 7년 동안 하루 세 시간밖에 안 잘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었다.
 
또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재물에 욕심 없었다. 지난 1997년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체(맥아피)에서 1,000만불을 주고 회사를 양도하라는 제의에도 바로 거절하였으며 애써 개발한 백신을 7년 동안 무료 보급했을 뿐만 아니라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개인 주식 8만주를 나눠 주기도 하였다.  2005년 회사에서 사퇴할 때는  60억이 넘는 주식을 무상으로 전직원들에게  양도해 주고 사장자리를 다른 직원에게 주었다

안 교수는 돈이란 것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이며 일이든 공부든 본질에 충실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그 결과 돈이나 명예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고 말했다.


안교수는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윤리경영대상,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비즈니스 위크가 뽑은 '아시아의 별 25인',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차세대 아시아의 리더 한국 대표 18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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