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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南冥 曺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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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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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선생은 창녕 조씨로서 승문원의 판교인 조언형의 아들로 합천군 삼가면 토동 외가에서 태어났다. 자는 건중인데 태어날 때「우물에서 무지개 빛이 방에 뻗치어 가득 찼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말을 할 무렵부터 아버지께서 외우는 글을 따라 읽고 잊지 않았다고 한다. 성격이 활달하여 자질구레한 예절같은 데에는 구속되지 않았으며 글공부를 즐기다가 그의 아버지가 벼슬길에 오르자 5세때 서울 장의동으로 이사하여 살게된 대곡 성운과 같이 도의를 닦고 경서를 모두 익힌 다음 널리 통하였고 특히 병진등에 이르기까지 널리 통하였고 노장학에도 깊이 파고들어 옛 글에 능하였다.

 

25세때 성리학을 처음 읽고 원나라 선비인 노재 허형의 말인 '모든 일은 낱낱이 살피어 물질을 쫓아갈 것은 아니다' 라는 데에 크게 감동을 받고 이때부터 더욱 학문 연구에 열중하였다 한다.

26세때는 부친이 돌아가시어 고향인 합천군 삼가면 토동에 살다가 30세때 처가가 있는 김해군 탄종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이사하면서 산해정을 지어 제자를 가르쳤다. 38세때 나라에서 헌릉참봉을 주었으나 받지 않고 도학공부만 열중하였으며 48세때는 전생서의 주부를 제수하였으나 또한 나가지 않고 다시 고향에 돌아가 계부당과 뇌룡정을 짓고 사화 이후 흩어진 선비들을 모아 학문에 힘썼다.

 

51세때 종부시 주부에 임명하자 이도 사양하고 55세 때에는 단성현감에 임명되었어도 또 받지 않고 정치하는 방향만 글로써 국왕께 올렸다. 61세 때에는 산청군 덕산으로 옮겨와서 별세할 때까지 여기에서 살았으며 65세 때는 당시 윤비(명종왕비)의 친정 사람으로서 나라를 주름잡던 윤원형이 쫓겨나고 사림들이 다시 조정에 들어서자 국왕이 부르므로 사정전에서 왕과 마주앉아 정치하는 도리를 의논하다가 8일만에 덕산에 돌아오고 말았다. 69세 때에 종친부의 전섬에 임명되었으나 받지 않았으며 1572년에 접어들면서 병이 심하여 72세를 한평생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는 학문에 있어서 특히 경과 의를 기본으로 삼고 목적은 행동에 있고 그 행동은 의로서 아닌 것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하여 추상 일렬 같은 기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학문적 태도는 바로 그의 문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그 학설의 요점은 68세때 선조왕에게 올린 무진봉사에 잘 나타난다. 이른바 명선이란 궁리를 말함이요 성신이란 수신을 말함이다.

 

성품안에 먼저 이치가 갖추여져 있나니 인의예지가 곧 그 근원이요 만가지의 착함이 이로부터 나온다. 마음이란 이치가 모여드는 주인이요, 몸통이란 마음이 담겨진 그릇이다. 그 이치를 캐어냄은 장차 쓰기에 의로 함이요 그 몸을 닦음은 장차 도를 행하려 함이다 라고 학문에 대한 견해와 목적을 분명히 밝히었다.

 

그는 학문의 근본을 경의에 두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또 자신이 실천하여 당시 사람들이 허영만 팔아 국가재산을 축내는 벼슬에는 아예 접근조차 않았으며 몇차례의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정치하는 도리만 설명하고는 번번이 돌아왔는데 속세를 등지고 조정에 항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 사화로 계속 선비들이 수난만 당하는 형편이므로 벼슬에 임명되어도 신념대로 일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남명선생은 초야에 묻혀 오직 처사로 불리워짐을 좋아하면서 학문연구와 교육에만 전념하였으며 특히 성리학이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천면을 인간본위로 가르쳤기 때문에 그 영향은 매우 큰 것이어서 영남사람들이 대체로 낙선호의하는 것은 남명선생의 유풍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며 이는 위대한 지도자의 인격적 감화가 국가의 교화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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