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한 외국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라(33)씨는 “결혼이민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몽골 출신의 이씨는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1순위로 공천을 받았다.

그는 2003년 한국인과 결혼해 입국한 뒤 2008년 10월 한국 국적을 얻었다.

현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부회장을 맡아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5월 세계인의 날엔 법무부장관표창도 받은 바 있다